코스피 둔화 속 코스닥 거래 급증
- 최근 코스피의 상승세가 약해진 가운데, 코스닥 시장으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 이달 1~26일 기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4,800억원으로, 202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이는 전달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4,61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7% 줄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투자 심리 차별화…회전율·수급 흐름의 변화
- 거래 활성도를 보여주는 회전율에서도 두 시장의 온도 차가 뚜렷하다.
- 코스닥의 일평균 회전율은 2.30%로 전달보다 15% 상승한 반면, 코스피는 0.53%에서 0.43%로 19% 감소했다.
-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극명히 갈렸다.
- 이달 들어 개인은 코스닥에서 6,26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코스피에서는 9조7,970억원을 순매도하며 투자 방향을 크게 전환했다.
정책 기대감이 만든 코스닥 강세 배경
코스피는 AI 거품 논란과 함께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반면, 코스닥은 정부의 시장 부양책 기대가 확산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천스닥’ 달성 기대가 커진 데다, 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 출범, 증권사 종합투자계좌(IMA) 제도 도입 등 정책적 지원이 코스닥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는 만큼 코스닥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